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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나이 결혼 고향 키, 오나나 댄스


지난해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섹시한 케빈리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SBS TV 금토극 '열혈사제' 속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황철범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 고준.


'열혈사제'에서 맡은 배역 황철범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매력과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배우 이하늬와의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고준은 드라마 종영후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철범 캐릭터 인기 요인에 대해, 

고준 -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시대는 지났다" "황철범도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대중이 철범에 대해 꼭 나쁜 것 같지는 않다고 느끼는 지점이 있었던 것 같다. 철범은 되레 더 많이 당하기도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고준 프로필을 간략하게 보자면,

본명은 김준호 입니다. 유명 개그맨 김준호와 동명이인이라서 예명을 쓰는듯 한데, 어머니의 성을 따서 예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생년월일 1978년12월8일생으로 올해 고준 나이 42세.

고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토박이입니다. 열혈사제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에 가깝게 써서 고준 고향이 전라도 아니냐는 분들이 있는데, 완벽한 연기력으로 사투리를 커버한 케이스.

고준 키 186cm/73kg. 학력은 흥진고등학교를 나와서 서울예술대학교 졸업.

고준 소속사 - 비에스컴퍼니



고준은 1997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여,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하여 20년이 넘는 배우생활을 한 베테랑 연기자입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을 했었는데, 2017년 영화 '청년경찰'에서 조선족 두목 영춘을 연기하면서 인지도를 올렸고, 비슷한 시기 OCN 드라마 '구해줘'의 차준구 역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게 됩니다.



고준이 인스타그램에 #섹시 # 마초 # 남자의 길이라는 키워드와함께 사진을 공개했는데 고준의 완벽한 근육에 많이 이들이 놀라기도 했죠.

2018년 JTBC 드라마 미스티,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는데,

하긴 미스트에 출연했을때도 그의 복근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드라마 '미스티'에서 고준은 근육질 몸매, 강렬한 눈빛, 매력적인 중저음에 치명적인 섹시미를 보여줬었죠. 김남주의 옛사랑이자, 성공한 프로골퍼 케빈 리의 연기를 했던 고준, 케빈리 역은 김남주에게 처절하게 버림받은 후 독기를 품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골프에만 미친듯이 매진해서 골프게의 신성으로 떠오르는 역이었습니다.



특히 고준은 예능 프로 '해피투게더4'에 출연하여 드라마 ‘미스티’에서 김남주와 호흡을 맞췄을때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는데,

고준은 “나와 김남주 선배님 둘다 연기 인생에서 첫 키스신이었다”고 밝힌 뒤 “방송으로 키스신을 보니 수위가 꽤 높았다. (김남주 남편)김승우 선배님의 닮은 꼴만 봐도 줄행랑을 쳤다”며 때아닌 도망자 신세를 고백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bs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고준은 전직 조폭 보스 황철범 역을 맡아 능글맞고 구수하고 넉살좋고 사람들을 잘 챙기지만 악질중에 악질 캐릭터를 잘 소화했는데 황철범은 극중에서 복싱 선수 출신으로 나왔죠.

극중 고준은 당할자가 없는 엄청난 파이터로 고난도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에 착 달라붙는 구수한 호남 사투리를 너무 잘해줘서 진짜 호남 깡패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영화 '타짜-신의손'에서 유령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밀정'에서 의열단원 심상도 연기를 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를 보여주었고,

'써니'에서는 훈훈한 형사 역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변산'에서는 고향 동네 깡패 '용대'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갯벌 액션씬과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그야말로 연기를 할때마다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은 정도로 여러가지 연기와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씬스틸러 명품 연기자 고준은 참 매력적인 배우인거 같습니다. 



'굿 와이프'에서는 소름 돋는 악역 조국현을 연기했는데 악역이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훈훈한 연기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웃는 미소가 42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순수해 보이는 고준이 대부분 악역을 하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고준은 고등학교 3학년때 우연히 대학생들의 뮤지컬을 보고 꿈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전까지는 꿈이 없었다고 합니다. 운동신경이 남다른 고준은 유도, 무에타이, 골프까지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하는데요.

어릴적에는 좀 안어울리게 신부님이 되고 싶었다고 하는데, 현재 묵묵히 내공을 쌓아가면서 연기를 보여주는 그를 보면 연기자가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고준 오나나 댄스




지난 '열혈사이다'에 나와 한돈 고기 상품을 받고 축하공연(?)으로 선보인 고준의 오나나 댄스.

열혈사제는 참 잼있기도 했지만, 연기자들간에 정도 많고 팀웍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열혈사제 시즌2'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고준은 무명 배우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인지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능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고준은 함게 연기했던 이하늬에게 폭풍 감동을 받았던 사연을 공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이하늬와 함께 출연한 영화 ‘타짜-신의 손’의 촬영이 끝난 후 급속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졌었는데 “이하늬 덕분에 건강해질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고준은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데 대해서는 "황철범이라는 인물이 시즌2에서 어떻게 연기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시청자분들께서 원하시면 시즌2를 하는 게 맞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작품을 하면서 동료 배우들과 이렇게까지 친해진 것은 저는 처음"이라고 강조하기도..


고준 - "사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보다 훨씬 더 잠재돼 있다"라며 "정서적인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 약자를 대변하고, 그들의 마음을 올곧이 잘 표현할 수 있는 역이라면 참 좋을 것 같다"


"배우로서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고준은 어릴 적 꿈도 배우였냐는 질문에,

고준 - 어릴 때는 신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강론하는 모습에 반해서요. 5~6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성당에 가서 '복사'도 했죠. 그런데 수도원에 가면 여자를 못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지금은 무교이지만, 신은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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