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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9 Always 15인치형 모델 NT900X5V-GD5A 발열/소음, 벤치성능

 

2018년형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의 15인치형 모델 NT900X5V-GD5A(->NT900X5T-X58A 에서 윈도우10만 빠진 모델)의 개봉 사용기에 이은 3번째 포스팅이 되겠네요.

노트북 구입시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요인들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발열/소음 여부와 성능벤치, 내부구조와 부품들을 직접 살펴보고, 램과 ssd/hdd 같은 저장장치를 추가로 확장 장착하거나, 필요하다면 서멀구리스 재도포 등의 행위를 하기 위한 노트북 분해 조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노트북 구입요건 중에서, 디자인, 들고다니는데 무리없는 가벼운 무게의 휴대성, 장시간 외부사용을 가능케하는 배터리용량 등에서는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특히 장시간 외부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효율좋은 고용량의 배터리는 실제 사용해보면서 Always라는 네이밍답게 하루종일 외부에서 휴대하면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루종일 내장 배터리만으로 게임 플레이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ㅎ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던 아쉬운점 몇가지(키보드 백라이트 밝기, BOE패널, 키보드 키감)도 어찌보면 사용하는데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은 사소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부가적인 기능들에서 보이는 사소한 단점 외에, 정말 중요한 실제 성능과, 사용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더러 제품 수명에도 영향을 주는 발열, 소음 문제는 노트북 선택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 (전부터 몇번 말하지만 NT900X5T-X58A 모델도 윈도우10 탑재 여부외엔 똑같은 모델입니다.) 기본 성능에 관해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리뷰글에는 보통 보기좋게 구분해서 소제목도 달아주고, 가독성 좋게 구조적으로 깔끔하게 글 배치등을 해서 읽는 사람이 좀더 편하게 글을 보고 좀더 빠른 이해를 도울 수 있겠지만, 저는 전문적인 리뷰와는 거리가 먼 일개 제품 사용자로 그냥 두서 없이 적는다는 점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귀차니즘;;

 


PC 컴퓨터도 마찬가지지만, 노트북의 성능을 말함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은 CPU와 VGA겠죠. 심장 역할에 비유되는 중앙연산처리장치 CPU는 컴퓨팅 처리 속도, 다중작업 등에 직접 관련되는 것이고, 그래픽카드 경우도 그래픽, 동영상 렌더링, 편집 작업, 게이밍 성능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삼성 노트북9 2018년형 Always NT900X5V-GD5A와 NT900X5T-X58(A) 모델에는 인텔8세대 i5-8250u CPU가 장착되어 있고, 외장그래픽카드는 Nvidia의 지포스 mx-150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 제품 사진에서 보면 키보드 우측 아래 팜레스트 부위에 사양을 말해주고 있는 스티커 2개가 붙어져 있습니다.

 


제품 측면에서 보면 저런느낌인데.. 15.4mm의 슬림한 바디와 사진상으로 얇게 빠진 화면 상판의 느낌이 잘 전해지는지 모르겠네요. 화면 좌우측 베젤도 6mm대로 꽤나 얇아서 보기도 좋고 화면 몰입감도 괜찮습니다. 근데 저렇게 보기에 좋은 슬림함을 위해서는 발열관리에 있어서 취약성을 드러낼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이 있죠.

 


제품 구입후 윈도우를 깔고 기본적인 노트북 구동환경을 갖춘다음에 처음 찍어본 사진입니다. 드디어 화면에 불이 들어왔네요.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 제품의 액정은 빛반사가 있는 글레어패널입니다.(NT900X5T-X58A 제품도 동일해요)

 

일전에 몇주간 써봤던 레노버 라이젠 모델의 ips 논글래어 패널에 비하면 빛반사가 확실히 두드러집니다. 노트북 상판을 열면 내모습이 화면에 비쳐요 ㅎㅎ 장단점이 있죠. 글래어 패널이 좀더 사실적이고 선명해보이는 반면 빛반사로 인해 광원밝기가 높은 곳 근처나 태양광 작렬하는 외부에선 빛반사로 인해 각도에 따라 화면 식별이 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글래어 패널이 정 불편하신분이라면 저반사 액정필름을 붙이고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죠.

 


둥글둥글한 모습~ 디자인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지만, 제 취향에는 나쁘지 않은 외관인듯 합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측면 바디라인이 구라적인 착시 효과 없이 고르게 단자부위부터 앞쪽부위까지 두께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위치한 단자들중에는 요사이 별 쓸모없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 usb2.0 단자가 있는데, 위 사진처럼 무선마우스 수신기를 꼽아서 사용하기에 딱이죠.

 

쓸데없이 서론이 길어진거 같은데, 그럼 이제부터 2018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의 성능벤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제품에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고성능 저장장치 NVME M.2 SSD의 성능을 먼저 보겠습니다. 근데, 제 경우는 NT900X5V-GD5A와 NT900X5T-X58A에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NVME M.2 SSD 256Gb가 아니구요. 삼성 960 Evo 500Gb 짜리로 교체했기 때문에, 벤치결과가 기본으로 달려있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품 구입전에 저도 나름 인터넷에서 이 제품 사용자들의 리뷰들을 참고했었는데요. 성능좋은 삼성NVME가 달려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추가로 구입해서 교체 장착한 500Gb 삼성 960 Evo의 성능은 정말 발군이었습니다. 스펙상 표기된 성능(3200) 속도보다 더 나옵니다;; 3352.7 쓰기속도도 스펙상으로는 1800 정도인데 1703정도 나오니 거의 제 성능발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원래 SSD의 특성상 고용량일수록 성능이 좀더 나오는 걸 감안하셔야할거 같습니다. 아마 기본적으로 달려나오는 256Gb NVME도 삼성제품이라서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보여집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핵심적인 CPU와 RAM, 그래픽 성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능벤치툴로 신뢰성을 갖고 있고 누구나 손쉽게 해볼수 있는 3DMark와 씨네벤치, PCMark를 사용했구요. 제품 처음 구입하자마자, 공장초기상태 그대로 벤치툴을 돌려봤습니다.

 

 

삼디마크 파스(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 성능 결과입니다.

예측했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준수한 성능이 나오고 있습니다.

CPU성능과 관련된 피직스 점수는 9천대 후반이 나오구요. 그래픽점수는 3500점 정도 나오네요. 별 이상없이 괜찮다 하고 생각하려는 찰나, 파스 돌리면서 함께 띄워놓은 HWMonitor에 나오는 CPU 온도를 보는 순간 경악하게 됩니다;; 자그만치 95도!!

 

전에도 언급했듯이 삼성 노트북9  Always 15인치형 제품은 노트북 하판에 통풍홀이 전혀 없는 구조라서 발열관리가 어떨지 미심쩍었었는데..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건 너무 끔찍한 온도입니다;;

HWMonitor 온도표시가 먼가 오류가 있나 해서 3Dmark 다른 벤치들도 돌려봤습니다.

 


스카이다이버는 1만점을 넘었고, 비교적 고부하가 걸리는 타임스파이 경우도 1130점으로 1천점을 훌쩍 넘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일전에 레노버 720s-13 라이젠5에 비하면 2~3배에 달하는 높은 점수가 나와서 확실히 우월한 성능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근데 다~~ 좋은데 문제는 온도입니다...

타임스파이 돌릴때는 무려 96도를 찍고 있네요;; 그리고 위에 스샷에는 안보여지는데 벤치테스트할때 그래픽(MX-150) 온도는 의외로 높지 않아서 60도 중반 정도로 나왔습니다.

애초에 발열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하긴 했지만, 이건 높은 정도가 아니라 이상 있는 온도라고 보여집니다. CPU 최대 작동온도가 110도라고 줏어들은거 같은데, 90도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경고상태라고 들은거 같거든요.

 

 

씨네벤치도 돌려봤습니다. 3Dmark보다는 덜 부하가 걸리죠. 오픈지엘은 91.60 Fps, CPU 점수 537점이 나와서 역시 예상범위정도되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도를 보면 그나마 3Dmark보단 낮지만 89도로 역시나 90도에 가까운 위험한 온도를 찍어주고 있습니다.

 

3Dmark가 게이밍성능을 가늠할 수 있다면, 시네벤치는 동영상 렌더링, 편집같은 작업효율을 가늠해볼 수 있는 성능벤치툴이라고 말할수도 있겠는데,, 테스트 하는 단시간에 저런 온도가 나온다면, 장시간 그래픽, 동영상 작업시에는 문제소지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제품구입전에 판매처 상품구매평 후기를 꼼꼼히 보는 편인데, 11번가던가 어디서 맨꼭대기 상품평에 그럴듯하게 리뷰처럼 쓰면서 이제품(NT900X5V-GD5A)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던 글이 있었습니다.


그사람 말로는 NT900X5V-GD5A가 발열에 있어서도 매우 좋다하면서, 3dmark는 물론이고 그 가혹한부하를 준다는 프라임95, 링스테스트에서도 아무리 부하를 줘도 79도로 온도가 80도를 안넘긴다고 매우 우수한 발열 관리라고 했던글......에이~ 설마하고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이제보니 그 상품평쓴인간...약파는넘인게 분명합니다 ㅡㅡ 어찌 그런 터무니없는 구라를 버젓이...

 

와....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극단의 조치를 취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불덩이처럼 뜨거운 녀석의 소옥살을 봐야겠다 생각하고 분해했습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15인치형 NT900X5V-GD5A의 제품 분해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그냥 뒤판에 보이는 나사들 보통 크기의 십자 드라이버로 풀어주고, 신용카드 같은걸로 틈새를 삭삭 밀어서 벌린후 제껴주면 쉽게 분해가 됩니다.

 

그래도 나름 팬이 2개가 달려있어서 발열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그런데 외장그래픽인 지포스 MX-150이 아무리 저전력 VGA라지만, 제가 이전에도 경험해본 인텔8세대 CPU의 발열이 장난 아닌데, 히트파이프 하나로 CPU와 VGA를 고작 1열로해서 같이 식혀준다는 건 좀 부실해보입니다. 히트파이프두께는 그나마좀 있어서 튼실해보이는게 위안이랄까요...

 


뒷판 분해후에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전에 잠시 언급했던 무선랜카드를 발견했습니다. 쿨링팬옆에 조그맣게 솔더링 방식으로 붙어있네요. 인텔 8265 듀얼밴드 칩으로, 최신형인 9260은 아니지만 나름 좋은 성능을 내주는 무선랜카드입니다. 실사용에 있어서도 와이파이 안정성과 속도에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최대속도 866Mb 지원하고 실사용에서는 와이파이 300~400 정도 전송속도 나옵니다.)

 


제품 뒷판을 분해후 뒤집어서 펼쳐보면 중앙~우측 상단 방향에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이 덮고 있는 CPU와 그래픽 칩이 보입니다. 방열판과 히트파이프를 제거하면 저런 모습이구요. 방열판+히트파이프는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6개정도 풀어주면 분리가 됩니다(쿨링팬까지 분리할 필요는 없어요). 공장풀하시 기본적으로 발려져 있는 서멀구리스는 색상이 MX-4의 그것과 비슷한 회색계열입니다. 제품 분해한 목적중에 하나가 서멀 재도포였기 때문에, 기존에 발라져있던 서멀구리스를 말끔히 닦아줍니다.

 


방열판에서 CPU와 그래픽칩이 닿는 부위 역시 써멀구리스가 떡져서 발려져 있구요. 역시 말끔히 닦아줍니다. 위에 쿨링팬 2개가 보이는 김에 말하는 거지만, 벤치성능을 보려고 3DMark 등을 돌릴때 90도가 넘는 고열상태에서는 팬이 정말 미친듯이 돌아가는데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납니다.

 

사용되는 쿨링팬에 따라서 소음도가 달라질텐데.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 (NT900X5T-X58A 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에 달려있는 2개의 쿨링팬은 소음이 꽤 있습니다. 이전 사용했던 레노버 720s의 저소음팬에 비하면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보통 노트북의 팬소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레노버 720s에 달여진 2개의 쿨링팬은 매우 저소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게 팬소음 자체가 저소음팬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삼성노트북9 Always 15인치형 NT900X5V-GD5A 제품이 하판에 통풍홀 하나 없이 막혀있어서 통풍이 원활하게 안되서 팬소음이 크게 들리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뜨거운 인텔i5-8250u 칩과 그 옆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Uhd620 내장 그래픽칩이 한다이에 들어있고, 옆에는 지포스 MX-150 외장 그래픽칩이 큼지막하게 보입니다. 기존에 발라져있던 서멀 구리스를 저렇게 말끔히 닦아내주고요. 이제 좋은 성능을 가진 서멀 구리스를 도포해줄겁니다.

mx-150 그래픽칩 옆에 거무튀튀하고 커다란 칩 2개는 VRAM 2기가구요. i5-8250u 아래에 보이는 길다란 칩 4개는 솔더링되있는 시스템메모리(RAM)이고 앞뒤로 4개씩 양면으로해서 2채널 8기가 입니다. 삼성 RAM이구요.

 


서멀 구리스를 발라야될 코어가 3개나 되다보니, 집중해서 한다고 서멀구리스 재도포한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겔리드(Gelid)사의 GC-Extreme 제품입니다. 전에 레노버 제품에 사용한 아틱쿨링사의 MX-4 보다 살짝 더 성능이 좋다고하는 뛰어난 서멀 구리스죠.

MX-4가 가성비 좋고 묽은편이어서 바르기도 편한데, GC-익스트림도 바르기가 그리 어려운건 아니지만 mx-4 보다는 점성이 더 높아서 난이도가 좀 더 있습니다. 얇게 정성껏 펴발라주구요.

 



서멀재도포를 잘 해준 다음에 방열판과 히트파이프를 덮고 방열판과 코어가 확실히 밀착되도록 나사로 잘 조여준후에 하판을 덮어주고 나사를 조여서 재조립을 해줍니다.

 


재조립후 이상없이 부팅되는지 확인하구요. 결과적으로 gc-익스트림 서멀 재도포후 온도변화는 8도 정도 떨어진거 같습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의 발열이 상상을 뛰어넘는 정도로 심해서 서멀재도포와 함께 부팅후 바로 인텔 XTU로 언더볼팅까지 해줬습니다.(언더볼팅에 관해서는 이후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3DMark 파스 온도가 95도라는건 심각한 정도지요. 테스트하는 그 몇분만에 그런 엄청난 발열이 있다면 장시간 게임 같은걸 할 경우, 핵심부품들에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서멀재도포+ 언더볼팅후 벤치 성능 변화와 온도 결과를 봐야되겠죠?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과 발열 온도 결과가 나왔습니다. 벤치성능은 비슷하고 온도가 95도 -> 76도로 떨어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서멀재도포, 언더볼팅을 한 이후에 온도와 성능은 분명 개선되었지만, 제품 공장출하상태의 온도가 너무 심각하다고 판단되서 삼성전자AS센터에서 점검을 받는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온도가 높은것도 문제였지만, 각 코어간에 온도차가 15도 정도까지 벌어져서 이상이 있는거라 판단했었거든요.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쿨링팬과 히트파이프,방열판 그리고 CPU, 외장그래픽칩, RAM 등 핵심부품들이 모두 포함된 주기판을 통채로 교체하는 AS 조치를 받았습니다.

AS 받은 이후에 사용해보면서 기존 95도를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온도는 아니었지만, 언더볼팅을 안한 상태로 과부하를 걸어보았을때 80도 후반대에 이르는 높은 발열을 보여줬습니다.

 


씨네벤치 성능 결과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기존 공장출하상태에 비하면 OpenGL, 특히 CPU 점수가 많이 올라갔구요. 온도도 15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인텔8세대 i5-8250u는 TDP 15w의 저전력 CPU인데요. TDP 15W 제한이 걸려있다해도 순간전력이 HWinfo로 확인해보면 40W를 넘어갈 정도로 고성능을 낼 수 있는 cpu입니다. 이전세대 i7-7700HQ 못지않는 성능을 낼 수 있다는거죠.

노트북 제조사에따라서 쿨링과 성능 균형을 꾀하면서, CPU tdp제한을 빡세게 걸거나, 온도제한을 걸거나, 전원부 보강을 해주거나 하는 식으로 세팅을 달리해서, 같은 cpu를 달고 있고 똑같은 램과 그래픽칩이라해도 제조사마다 다른 성능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삼성 노트북9 Always는 구성된 CPU와 VGA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수 있도록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는 점이 좋게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 그에 따른 최적화된 쿨링시스템까지 갖춰줬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울트라북의 한계성등에 의해 그렇게까지는 못한거 같습니다.

 


파스 점수가 위에것보다 더 올라갔죠? 전원설정 고성능으로 해서 파스를 돌려본것입니다. 이전에 벤치결과는 전부 기본인 전원 균형조정이었구요. 전원 설정 고성능으로 하면 그래픽 점수는 2백점 정도 올라가면서 그래픽 온도가 10도정도 더 오르는데, 반면에 피직스점수(CPU와 연관되있죠)는 1만점 이하로 보통 떨어집니다.

 

이게 왜 그런가하면 tdp 15w 제한으로 전력쓰로틀링이 걸려서 피직스 테스트시 프레임이 드랍되서 그런데요. 위에 파스 결과는 그런 tdp 15w 제한을 제가 살짝 조정해줘서 cpu도 제 실력발휘 다해보도록 한것입니다. 이런설정 자체를 애초부터 노트북 제조사에서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안정성때문이겠죠.) 삼성 노트북9 Always는 적어도 이런제한을 건것같지는 않고 기기가 제성능을 다 뽑을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쿨링품질은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팬소음은 무지 큽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발열부분과 성능 벤치를 해보면서,

발열관리가 잘되서 열이 안나고 소음이 없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구성된 하드웨어들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도록 해서 성능을 끌어낼수 있고, 일상적인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가벼운 포토샾 같은 그래픽 작업시에는 충분한 성능으로 빠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정도의 가벼운 컴작업시에는 발열이 적어서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여기에 게이밍 노트북 정도의 고사양 게임을 할 정도는 안되지만, 들고다니면서 오버워치 정도의 게임은 잠깐씩 즐길 수 있고, 전문적인 그래픽, 동영상 편집툴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을지 몰라도, 왠만한 무거운 동영상편집프로그램도 썩 괜찮은 성능으로 돌릴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있다고 봅니다. 이는 경쟁사 LG 그램으로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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