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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9 Always 사용기 NT900X5V-GD5A 리뷰 / 사용기

 

지난 포스팅에 이어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NT900X5V-GD5A의 사용기,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이 모델은 NT900X5T-X58(A) 모델과 스펙, 사양 등이 똑같고 윈도우10만 빠진 모델입니다. 주요 특징이라면 인텔 8세대 i5-8250u, 듀얼채널램8기가(온보드), 지포스 MX-150 외장 그래픽카드, NVME M.2 SSD 256GB 저장장치, 썬더볼트3 Type-C 등이 있겠습니다.

 

NT900X5T-X58 제품과는 윈도우10정품 여부 외에는 스펙이 전부 동일하므로 NT900X5T-X58 제품 구입하신분들이나 구입 예정이신분은 후에 제품 분해 등을 통한 리뷰, 성능벤치 등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2018년 올해 출시된 삼성 노트북9 시리즈는 외형의 경우, 작년(2017) 모델들과 거의 동일하다시피 할 정도로 외관적으로 변화가 없습니다. 슬림형 울트라 노트북의 특징인 얇은 두께와 경량의 무게 역시 작년 제품들과 별 차이가 없구요. 단지, 2017년 모델들에서 지적되었던 내구성, 액정 플리커링 문제같은 몇몇 클레임요소들을 보강한 업그레이드적인 면이 보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NT900X5V-GD5A 모델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드웨어인포(HWInfo)로 살펴본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NT900X5V-GD5A의 그래픽 정보 입니다.

비디오 어댑터 부분에서 인텔 8세대 코어 i5-8250u에 내장된 UHD620 그래픽과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외장 그래픽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인텔 8세대 내장 그래픽 경우는 예전보다는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해도, 아직까지는 고성능의 외장그래픽을 대체할 정도의 성능을 뽑아내는데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삼성 노트북9 시리즈중 이 모델(NT900X5V-GD5A)에서는 그래픽카드 전문회사 NVIDIA의 Geforce MX-150 외장 그래픽을 채택해서, 보다 고사양이 필요한 그래픽 동영상 편집 관련 컴퓨팅 작업이나 어느정도의 게이밍 랩탑 성능까지도 꾀하고 있습니다.




위에 HWinfo에서 MX-150의 비디오메모리(VRAM)는 삼성제품 2Gb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시스템 그래픽 카드가 인텔 내장과 외장 2개이고 필요에따라 그래픽 부하가 적은 가벼운 작업에는 인텔 내장 uhd 620이 사용되고, 게임같은 높은 그래픽 성능이 요구되는 프로그램 실행에 있어서는 MX-150이 작동되는 옵티머스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무선랜카드 정보를 보겠습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에는 성능좋은 Intel 8265 랜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속의 기가랜을 지원하는 듀얼밴드 무선랜카드 이구요. 고속의 안정적인 무선네트워크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시스템 메모리 정보인데요. 위에서 확인되듯이 8Gb RAM이고 듀얼채널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싱글채널과 듀얼채널 RAM의 차이는 이전 레노버 노트북에서 언급했듯이 성능차이가 좀 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내장그래픽이 구동될때는 시스템 메모리에서 끌어오기 때문에 듀얼채널 여부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NT900X5V-GD5A 제품을 분해해서 확인해보면, 8기가 듀얼채널램은 주 기판에 솔더링으로 고정부착되어 있기때문에 교체는 불가능하고, 따로 램슬롯을 제공하지 않기에 추가 RAM 확장이 불가능한 점은 좀 아쉬운 면입니다.

 


NT900X5V-GD5A의 시스템 마더보드 정보입니다. 삼성 900XST라는 정보가 나오구요. 보드 칩셋은 인텔 카비레이크u + iHDCP 2.2 프리미엄 PCH로 확인됩니다. 시스템 바이오스는 아메리칸 메가트렌드 Inc 것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노트북 제품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체크포인트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액정 정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NT900X5V-GD5A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액정 패널은 BOE 제품이라는 정보로 나옵니다. 이부분에 있어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액정 패널로 선호하는 LG의 ips 패널이 아니란것이 아쉬웠구요. 더우기 삼성에서는 자체적으로 LG ips에 필적하는 뛰어난 품질의 pls 패널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자사의 노트북 제품에 중국의 BOE사의 ads패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 노트북9 시리즈 중에 최고사양인 노트북9 펜 시리즈에만 삼성의 pls 패널이 사용되고 그 아래 라인은 전부 저렴한 중국산 BOE사의 ads 패널이 사용되는 것일까요? 이런것으로 원가 절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좀 실망스럽습니다.

 

제 노트북뿐 아니라 주변에 동일 모델(NT900X5V-GD5A)과 NT900X5T-X58(A) 제품 사용하시는 분들 패널 정보를 봐도 전부 BOE 패널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전 레노버 720s-13 Ryzen5에 사용된 LG ips 패널과 삼성 노트북9 Always의 BOE ads 패널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려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상으로 뚜렷한 차이가 보여지려나 모르겠지만,,, 실제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보면 확연한 색감 차이가 느껴집니다. LG ips 패널이 보다 진하고 선명하고 색감이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블루색 계열 표현에 있어서 두드러지는 차이가 느껴집니다.

 

근데 그렇다고해서 삼성 BOE패널이 정말 형편없는 품질이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색감차이가 나서 그렇지 삼성 노트북9 Always의 액정도 아주 밝고 선명합니다. 그냥 삼성 노트북 화면만 봤을때는 액정 참 좋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래 삼성 노트북9 Always 제품 디스플레이 설명을 보면 sRGB 95%, 500nit 밝기등 스펙상 뛰어난 색재현율을 말하고 있습니다.

 


Delta E < 2.5에 광시야각으로 스펙상으로는 상당히 뛰어난 액정이란걸 알 수 있는데, 실제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LG ips의 선명한 색감에 비해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으로 지적하고 싶은것 한가지 더 보겠습니다.

 


바로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입니다. 야간에 키보드 하단에서 led 불빛이 들어와 문서작업등에서 타이핑에 편의성을 주는 기능이고, 최근 노트북들에 많이들 들어가는 유용한 기능인데요. 삼성 노트북9 Always에서는 오토 백릿 키보드라고해서 주변의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백라이트를 켜주는 편의성을 제공해줍니다. 실제 주변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키보드 백라이트가 들어오는데요. 밝기가 3단 조절이 됩니다.

근데 이 오토 백릿 키보드 기능이 문제가 좀 있습니다.




연두색 led 빛이 들어오는데, 빛이 너무 약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삼성 노트북9 Always에 사용되는 키보드는 보시는바와 같이 색상의 통일성을 꾀해서인지 노트북 바디색과 같은 밝은 은색을 하고 있습니다. 짙은색 키보드 였다면 백라이트 불빛이 좀 약하다 하더라도 인쇄된 문자들이 눈에 잘 들어올듯한데, 불빛도 약할뿐더러 키보드 색상자체도 밝아서 모니터 화면 빛에 백라이트가 묻혀버려서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한다는 겁니다. 최대 밝기 100으로 해도 불빛이 약해서 분간이 잘 안되고, 키스킨이라도 씌워서 사용한다면 있으나마나한 기능이 되다시피 합니다.

 

아래 비교대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레노버 720s-13 Ryzen5 제품의 키보드 백라이트입니다. 어두운 환겨에서 키보드 글자가 뚜렷하게 보이죠? 레노버 제품은 백라이트 밝기가 수동으로 2단 조절이 되는데, 1단으로 약하게 틀어도 저정도로 밝게 들어옵니다.

 

기왕 레노버 제품 얘기를 꺼냈으니, 한가지더 지적할만한 것을 언급해보겠습니다.

바로 키보드 터치감입니다. 레노버 720s 제품은 키보드를 쳐보면 쫄깃쫄깃한 느낌으로 손에 착 감기는 듯 기분좋은 감성을 전해줍니다. 레노버 제품만 쓸때는 잘 몰랐는데,, 삼성 노트북을 써보니 그런 키감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반면 삼성 노트북 Always의 키감은 솔직히 프라스틱 느낌이 나는... 한마디로 별로입니다. 키보드 키들의 널찍한 배열이나 배치는 삼성 노트북이 좋은데(레노버 제품의 전원 버튼 위치는 극악입니다. 보통 del키가 위치하는 곳에 전원버튼이 있어서 까딱하면 자료 한순간에 날려버릴수 있죠. 엔터키도 좀 이상한 배열이구요) 키감은 레노버에 비하면 정말 싼티납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에는 컨설팅 모드라고 해서 상판을 저렇게 180도 완전히 젖힐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위에사진키보드 백라이트가 켜진 상태인데, 여전히 들어왔는지 아닌지도 모를정도죠? 컨설팅 모드는 노트북을 갖고 회의를 할 경우 유용한 기능일 수 있습니다. 저렇게 상판을 180도 젖히고 맞은편에 있는 사람이 똑바로 볼수 있도록 펑션키로 화면자체를 거꾸로 전환할수도 있습니다.

레노버 제품들도 180도 젖히는 기능은 있는데, 화면 거꾸로하는 기능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울트라북의 한계성중에 하나로 지적되는 것이 발열/소음 이죠.

게임을 하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경우처럼 시스템에 고부하가 걸렸을때, cpu와 램, 그래픽은 열일을 하게되고, 이는 시스템 보드 전원부등을 비롯한 노트북의 주요 핵심 부품들의 과열을 유발할 수 있어서 원활한 쿨링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는데요. PC 데스크탑처럼 덩치가 크다면야 큼지막한 쿨링팬들을 여러개 달아서 원활한 통풍과 열을 식힐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수 있지만, 슬림하고 작은 울트라북에서는 아무래도 한계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경우는 보통 노트북들이 하판에 통풍을 위한 흡기홀들을 마련하는 것에 비해 하판 전체가 막혀있는 구조를 하고 있어서 외관상으로는 보기 좋지만, 쿨링에 불안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데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노트북 하판과 디스플레이 액정 사이에 18개 가량의 큼지막한 홀을 마련해서 통풍과 쿨링을 위한 흡/배기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하판에 홀을 뚫어놓은 여타 노트북들보다는 통풍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을 듯한데, 과연 삼성 노트북9 Always는 어떤 쿨링 시스템으로 노트북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능벤치도 해보고 직접 하판을 뜯어서 내부구조를 볼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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